2007년 03월 29일
한국 온라인 게임시장의 전세계 테스트 베드화???
한국 게임시장이 전세계 온라인 게임의 테스트 베드가 되었다 라는 기사 입니다.
이 글을 읽고 비슷한 기억이 나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한참 네트웍 엔지니어로 사회에 입문할 때 한국은 전세계 네트웍, 통신 시장의 테스트 베드였습니다. IMF이후
돌아보면 브로드 벤트 네트워크는 박대통령 시절의 경부고속 도로 못지 않은 산업 연관효과를 창출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건… 한때 전세계의 테스트 베드였던 국내 네트워크, 통신 시장은 그 지위를 잃은지 오래 됐습니다. 최신장비들의 제조사는 모두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있고 한때 야심차게 추진했던 국내 대기업들은 상당부분 철수 하였습니다.(CDMA 관련 장비 이외에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것이 별로없죠.. 다만 CDMA는 시장파이가 적다는 문제가..)
최근 최신장비의 테스트베드는 이제서야 통신 혁명을 시작하는 동남아, 중국 같은 국가들입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전혀 아니라는 것은 아니며, 그 weight가 상당부분 옮겨 갔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통신, 네트워크 분야는 이미 성숙기 입니다.
저는 집에서.. 10년 전에도 2M를 쓰고 지금도 2M를 사용한답니다..ㅡ.ㅡ;;
한때 KT에서 가졌던 독점적 권위는 분할되기는 했지만 상당부분 SKT(해외에선 South Korea Telecom?? 으로 알기도.ㅎㅎ)에서 가지고 있고, 그 지위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추진했던 와이브로의 성과가 지지 부진 한 것도 기존 기득권을 타파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꼭 SKT 잘못이라는 것은 아닙니당~ ^^, 기득권은 모든 개인, 기업, 단체, 국가가 가지고자 또 유지하고자 열망하는 것이죠..)
각설하고.. 우리나라가 온라인 게임의 테스트베드로 여겨 진다면, 참 좋은 현상입니다. 다만 저는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어떻게 하면 이 기회를 유지 발전 시킬 수 있을지 확실한 감이 않오네요..ㅜ.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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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게임 커뮤니티, 폭넓은 인프라, 게이머들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까지 한국은 온라인 게임의 테스트베드로 가장 적합한 국가입니다"
지난 20일 한국에 진출한 유아이 퍼시픽 게임즈의 CEO 에드워드 루세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처럼 한국이 글로벌 게임 기업들이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시험 무대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50만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며 최고의 성공작으로 떠오른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자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하려는 거대 게임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것.
최근 EA는 네오위즈와 피파 온라인을 공동 개발해 성공을 거둔데 이어 네오위즈의 주식 19%를 인수하고 4종의 온라인 게임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일본 최대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겅호도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으며, 액토즈를 인수한 샨다처럼 국내 게임회사를 인수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도 있다.
이런 현상은 온라인 게임 회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소니, MS, 닌텐도도 비디오 게임계에 온라인 게임을 접목시키기 위해 한국 게임 개발사에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MS는 넥슨의 '마비노기', 웹젠의 '헉슬리' 등을 XBOX360 라인업으로 끌어들였으며, 닌텐도도 넥슨과 제휴하고 NDSL용 '메이플 스토리'를 발표했다. 소니 역시 PS3용 온라인 게임을 개발할 국내 개발사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의 콘텐츠를 한국의 기술력으로 온라인 게임화 하려는 시도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반다이는 최근 소프트맥스와 함께 'SD건담캡슐파이터'를 개발한데 이어 '드래곤볼 온라인'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으며, 최근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케로로 중사'도 구름 인터렉티브에 의해서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만약 'SD건담캡슐파이터'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둔다면 이러한 시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해외 회사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매우 좋으며, 한국 게이머들의 게임 실력 및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개발한 블리자드 개발자들도 한국 게이머들의 놀라운 게임 실력에 혀를 내두른 바 있다.
또한 아시아권 게이머들이 한국 온라인 게임에 익숙한 상태라는 점도 해외 개발사들이 한국에 관심을 기울이는 큰 이유다. 한국 게이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전역에서도 성공을 거둘 확률이 높아지는 것.
특히, 북미쪽 개발사들은 캐릭터 및 게임 플레이 방식이 아시아 지역의 성향과 많이 달라 한국에서 아시아 지역 성향에 맞춘 현지화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해외 거대 기업들의 한국 진출은 한국 온라인 게임계에 있어 위기이자 또다른 기회”라며 “이 기회를 통해 해외 거대 기업들의 거대 자본력과 판매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한국 온라인 게임의 세계 진출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by | 2007/03/29 10:05 | Fragrance of Lif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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