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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은 이동통신 가입자 규모면에서 독일과 이탈리아에 이은 유럽 3위의 이동통신 시장으로, 2005년 7월 기준 가입자 수는 6,270만명이며, 보급률은 98.3%에 달한다. 영국의 이동통신 시장규모는 2004년 말 기준 약 123억파운드로, 유선통신 시장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영국에는 5개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가 있으며, 이 중 O2, 보다폰, 오렌지, T-Mobile의 4개 사업자가 시장을 분할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별 가입자 수를 보면, T-Mobile 이 1,642만명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O2가 1,461만명, 오렌지가 1,441만명, 보다폰이 1,378만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2003년 3월 3G 서비스로 시장에 신규 진입한 허치슨의 3G UK는 5.5%의 시장점유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이 대부분 그렇듯이 영국 역시 선불제 시장이 발달해 있다. 선불제로 인해 영국의 이동통신 보급률은 급격히 증가했으며, 전체 가입자의 2/3 이상을 선불제 고객이 차지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별로 보면, 2004년 말 기준으로 T-Mobile의 선불제 가입자 비중이 81%로 가장 높고, 오렌지가 73%, O2가 65%, 보다폰이 60%를 기록하고 있다. 3G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는 3UK의 경우에는 선불제 비중이 50%로 가장 낮다.

 

영국의 3G 현황을 보면, 현재 5개 이동통신 사업자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2000년 4월 3G 라이선스를 경매로 판매했으며, 5개 사업자 중 3G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3UK가 2003년 5월 첫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보다폰과 T-Mobile이 2004년 2월, O2와 오렌지가 각각 2004년 11월과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처럼 모든 사업자들이 3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G 가입자 수는 2005년 3월 기준 329만8,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수 대비 5%를 약간 넘는 수준에 불과하며, 3G 가입자 중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 역시 낮은 편이다.

 

영국은 유럽에서 모바일콘텐츠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국가 중 하나로, 유럽 주요 모바일콘텐츠 업체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 특히, 대형 모바일콘텐츠 업체들 중 일부는 런던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자금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SMS는 1995년부터 상용화되었으며, 1998년부터 주요 이동통신사업자간 상호호환이 이뤄지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2005년 4월 기준, 영국의 1인단 월 평균 SMS 이용건수는 43건이며,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한 달간 총 이용건수는 20억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T-Mobile이 2002년 6월 처음으로 MMS를 시작한 이후, O2, 보다폰, 오렌지 등이 차례로 MMS를 도입했다. O2는 2002년 10월 자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독일에서 동시에 MMS를 출범시켰으며, 2003년 3월부터는 보다폰, T-Mobile, 오렌지 등과 상호호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영국 1인당 MMS 이용 건수는 0.48건으로, MMS 이용빈도는 극히 낮은 편이다. 다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카메라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MMS 이용빈도 역시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영국은 모바일게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비교적 높은 편으로, 특히 축구와 같은 스포츠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보면, 3UK가 2004년 말부터 뮤직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3UK가 제공하는 뮤직 비디오는 풀 버전으로 인기 뮤직비디오를 TV보다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독일


가입자 규모면에서 볼 때 독일은 유럽 최대 이동통신 시장으로, 2005년 7월 기준 가입자 수는 6,970만명, 보급률은 80.8%이다. 독일에는 Deutsche Telekom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T-Mobile과 영국 보다폰의 독일 자회사인 보다폰, 네덜란드 KPN의 자회사인 E-Plus, 영국 O2등 4개 이동통신사업자가 있다. 이 중 2,76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T-Mobile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494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보다폰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을 보면, 2005년 7월 기준 T-Mobile과 보다폰이 각각 39.7%와 35.8%를 차지, 양사의 시장점유율이 75%를 넘어 사실상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E-Plus와 O2는 각각 12.5%와 12%에 그쳐, 독일 시장에서는 마이너 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역시 다른 유럽지역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선불제가 이동통신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왔으며, 이동통신사업자의 고객 중 절반가량이 선불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선불제 가입자들의 경우 ARPU가 낮기 때문에 독일의 이동토신사업자들은 지난 2002년 이후로 선불제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대신, 후불제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독일의 3G 현황을 보면, 2004년 5월에 T-Mobile이 3G 상용 서비스를, 보다폰이 데이터 카드를 이용한 3ㅎ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6월에는 E-Plus가 데이터 카드를 이용한 3G 서비스를 선보이고, 7월에는 O2가 3G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이동통신 4사가 모두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지난 2000년 8월 3G 라이선스를 경매로 판매했는데, 전체 경매금액이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508억유로에 달했다. 이에 따라 3G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사업자들이 높은 라이선스 가격을 견디지 못해 차례로 라이선스를 반납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현재의 4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결국 3G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후 이들 4개 사업자들은 3G 구축비용을 줄이기 위해 3G 인프라 공동구축 및 네트워크 공유에 합의하기도 했다.


독일의 SMS 시장은 2002년까지 급성장세를 보였으나, 2003년부터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이는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SMS 외에 다른 모바일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보다폰이 2002년 4월 최초로 MMS를 시작했으며, 곧이어 T-Mobile이 2002년 6월에 MMS를 선보였다. O2는 2002년 10월에 독일,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에서 동시에 MMS를 시작했으며, E-Plus는 가장 늦은 2003년 9월에서야 MMS를 시작했다.

 


독일의 MMS는 영국과는 달리, 2004년 한해 동안 이용 건수가 9,100만건으로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는 편이다. 이처럼 MMS가 활성화된 이유는 2004년 중반 이후 요금이 최대 70%까지 인하됐기 때문인데, 2005년 MMS의 평균 이용요금은 0.39유로다. 특히, T-Mobile의 경우에는 MMS 활성화를 위해 2002년 7월부터 정액제를 도입하고 있다.


모바일음악의 경우, 독일 모바일음악 업체들이 원음벨소리에 있어 라이선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업계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게임에서는 액션과 어드벤처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프랑스의 2005년 7월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4,460만명, 보급률은 67%이다. 프랑스는 가입자 규모면에서는 독일, 이탈리아,영국에 이어 유럽 4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보급률면에서는 유럽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서유럽 국가들이 일반적으로 90% 이상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고, 일부 국가들은 이미 100%를 넘어선 반면, 프랑스는 2005년에도 보급률이 7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직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유럽 메이저 시장중에서는 유일하게 가입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에는 France Telecom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오렌지, Vivendi Universal 이 지분의 56%를 가지고 있는 SFR, Bouygue 그룹이 지분의 80% 이상을 가지고 있는 Bouygue Telecom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가 있다. 가입자 수 대비 시장점유율은 오렌지가 시장의 46.9%를 차지, 사실상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고, SFR과 Bouygue Telecom이 각각 36.1%와 1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이동통신 시장은 다른 유럽시장과는 달리, 후불제 가입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전체 가입자에서 선불제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45%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04년에는 38%까지 줄었으며, 오는 2010년에는 33%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의 3G 현황을 보면, 오렌지, SFR, Bouytues Telecom 모두 3G 사업권을 획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FR이 2004년 6월 가장 먼저 3G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렌지가 2004년 12월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3G 가입자 수로 보면, 2005년 2분기 기준, 오렌지의 가입자 수가 13만명으로, 12만명의 SFR을 앞서고 있다.


한편, Bouygues Telecom은 2005년 10월부터 일본 NTT도코모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i-mode 지원 단말기를 사용하는 Bouygoue 가입자들은 월 9.9유로의 요금으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렌지와 Bouygues Telecom은 지난해 10월 양사 제휴를 통해 DVB-H 기반의 모바일 TV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시범서비스는 양사의 파리 거주 가입자 400명을 대상으로 6~9개월간 진행되며, 9개 방송 채널을 프랑스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Sagem의 단말기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오렌지는 모바일 TV 서비스 요금을 월정액 15유로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가입자 규모면에서 유럽2위의 이동통신 시장으로, 2005년 7월 기준 가입자수는 6,417만명, 보급률은 104.1%에 달하고 있다. 유럽의 다른 주요 이동통신 시장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시장도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이에 따라 가입자 증가세도 상당히 둔화된 편이다.


이탈리아에는 Telecom Italia Mobile (TIM), 보다폰, Wind, 3 Italy의 4개 이동통신사업자가 있으며, 이 중 1위인 TIM이 40.7%, 2위인 보다폰이 32.6%로, 상위 2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73%를 넘어서고 있다.


이탈리아 이동통신 시장은 보급률면에서 스웨덴(109%)에 이어 유럽 2위인데, 이처럼 이동통신 시장이 발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선불제였다. 이탈리아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더불어 선불제가 성공한 대표적인 국가로 꼽히고 있는데, 이동통신 가입자 중 선불제 비중은 약 90%에 달하고 있다.


이탈리아 3G 현황을 보면, 3 Italy가 2003년부터 3G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보다폰과 TIM은 2004년부터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자별로 보면, 1위 사업자인 TIM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G에 13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TIM은 이를 통해 1만 1,000개의 3G 기지국을 구축, 인구커버리지를 8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보다폰은 그룹 무선인터넷 포털이 Vodafone Live! 고객의 증가를 유도하면서 3G 데이터 카드 및 단말기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보다폰은 올해 말까지 인구 커버리지를 75~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3 Italy는 2003년 3월 출범 당시 신규가입자 확보를 위해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고, 가입비를 인하했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3Italy의 가입자 수는 2004년 말 260만명에서 2005년 7월에는 423만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3 Italy는 이탈리아 3G 가입자의 90%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 이 정보는 월간디지털콘텐츠(http://www.dpc.or.kr)와의 컨텐츠 제휴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by 언식 | 2006/08/22 09:47 | Trend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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