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경우를 돌이켜 보면 대규모 인수나 계약은 가끔 방대한 이익을 낳기도 하지만 큰 손실로 끝날 때도 있다. 구글은 이번 달 9일(미국 시간), 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16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는 주식 교환에 의해서 행해진다. 이 대형 인수의 성과가 어떠할지는 섣불리 결론을 낼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인수역사에는 상승 작용을 얻지 못하고 실패한 예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실패한 경우
브로드케스트닷컴 - 야후는 1999년 브로드케스트닷컴을 57억 달러에 인수하여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융합을 꾀했다. 그러나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융합은 야후가 브로드케스트닷컴을 인수한 1999년이 아니라 작년이 되어서야 가능했다. 야후는 브로드케스트닷컴의 자산을 한번도 충분히 유효하게 활용할 수 없었지만 인디애나주 출신의 브로드케스트닷컴 창립자인 마크 큐반은 이 인수로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 넷스케이프 - 넷스케이프가 소프트웨어 기업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을까. 그들은 브라우저를 개발한 후, 신규 주식 공개(IPO)를 통해 일약 대기업으로 변모했다. 1998년 AOL은 넷스케이프를 인수하여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썬은 AOL에게 약 10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여 넷스케이프 제품의 판매 라이센스를 얻었다. 그 후 썬과의 협력 체제는 붕괴되어 현재 넷스케이프는 다이얼 업을 사용한 저가격 ISP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파이글래스 - 오픈TV는 2000년 스파이글래스를 25억 달러에 인수했다. 스파이글래스는 넷스케이프처럼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실에서 탄생했다. 이 인수 발표에 의해 오픈TV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것도 일종의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상승효과였다. MS는 이 때 여러 가지로 노력을 기울여 스파이글래스로부터「IE」에 사용하는 테크놀로지의 라이선스를 얻어냈다. 스파이글래스에 수백만 달러를 지불했지만 모두 더해도 인수액에 비하면 훨씬 싼 거래였다. 웹TV - MS도 언제나 옳았던 것은 아니다. MS는 웹TV를 4억 2,500만 달러에 인수했지만 웹상의 텔레비전 방송 서비스 성공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 아마도 웹TV의 창립자 스티브 펄만에게는 큰 돈벌이였을 것이다. 인텔 및 그 외 - 인텔은 1999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110억 달러를 투자해 35개의 기업을 인수했다. 그들은 그 후에 구조조정이나 부문 폐쇄를 경험했지만 2003년에 인수를 재개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구조조정이 다시 실시되고 있다. 디바 -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융합하는 수단으로 인터넷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디바’를 1997년에 인수했다. 4년 후 썬은 이 인수의 실패를 인정했다. 그러나 썬의 인수정책이 모두 실패였던 것은 아니다. 1996년에 썬은 ‘라이트하우스 디자인’이라는 기업을 인수했다. 라이트하우스의 경영은 선 최고 경영 책임자(CEO)로 예정된 조나단 슈워츠가 담당했다. 글로브닷컴 - 이 회사를 기억하는가. 두 명의 학생이 코넬대학 기숙사에서 만들어낸 웹 기업에서 1998년에는 IPO 최고 가격 상승률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들은 2001년에 부진에 빠졌다. 짓궂게도 글로브닷컴이 세운 IPO 최고 가격 상승률 기록을 깬 VA 리눅스도 지금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일반 기업이 되어 그 CEO인 래리 오거스틴은 IPO로 억만장자가 되었지만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성공한 경우
페이팔 - 이 인수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페이팔 획득에 의해 이베이는 거래 처리의 간략화를 실현했다. 또 페이팔은 장래 실리콘밸리의 리더를 양성하는 장소라 해도 좋은 기업이었다. 창립자인 엘런 머스크는 테슬라 모터스나 태양 발전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유튜브 창립자 채드 헐리도 배출했다. 미라빌리스 - 이번엔 AOL의 성공한 경우. AOL는 1998년에 ICQ 제조업체인 미라빌리스를 인수했다. ‘인스턴트 메시징’이 탄생했지만 인수 비용은 불과 2억 8,700만 달러였다. 그런데도 요시 바르디나 야얼 골드핑거 등의 미라빌리스 초기 멤버는 이스라엘에 있는 다른 소프트웨어 회사로의 투자가 가능해졌다. 그 밖의 경우
마이스페이스 - 뉴스 코프에 의한 6억 5,000만 달러의 인수는 성공이란 견해가 대부분이지만 현재로서는 판단을 내리는 것이 시기 상조라고도 말한다. 출처 : 스카이 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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